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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포트폴리오에 애플을 담은 이유: 2025년 실전 투자 로그

kimhyunil758 2025. 7. 14. 03:55

 

 

 

“가장 좋은 투자는, 당신이 매일 사용하는 제품을 만든 회사를 소유하는 것”

2020년대 초반 애플 주주 커뮤니티에서 회자된 말입니다.
이 문장이 제 투자 여정의 나침반이 됐습니다.

 

내 포트폴리오에 애플이 존재하는 이유: 2025년 실전 투자

 

 

목차

 

  1. 나의 투자 다이어리, 애플 편을 꺼내며
  2. 첫 만남: 아이폰에서 AAPL까지
  3. 숫자로 보는 애플의 체력
  4. 2025년 2분기 실적 디코딩
  5. Apple Intelligence—AI 전쟁의 핵심 카드
  6. Vision Pro 2세대 루머와 시장 반응
  7. 리스크 관리 로그: 환율·규제·밸류에이션
  8. 매월 분할매수 기록과 수익률 공개
  9. 앞으로의 시나리오 & 포트폴리오 비중 조정법
  10. 에필로그: “왜 아직도 애플인가?”

 

 

나의 투자 다이어리, 애플 편을 꺼내며

 

 

2025년 7월, 제 애플 보유 비중은 **포트폴리오의 48%**입니다.
너무 편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저는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제 로그북을 꺼내 보여줍니다. 투자는 기록으로 답한다는 신념 때문이죠.

 

 

첫 만남: 아이폰에서 AAPL까지

 

 

  • 2010 년: 아이폰 4 구입. ‘왜 이렇게 완성도가 높지?’라는 첫 감탄.
  • 2018 년 8월: 애플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 ‘아, 이런 회사 주식은 비싸도 사야 하나?’라는 깨달음.
  • 2021 년 1월: 처음으로 AAPL 10주 매수(평균 $131).
  • 2023 년 ∼ 2025 년: 매월 첫 영업일마다 2∼3주씩 자동 매수.

덕분에 평균 매수가 $142까지 내려왔고, 최근 종가는 $211.16입니다. 야후 금융

 

 

숫자로 보는 애플의 체력

 

 

                      구분                                      2024 회계연도                                         2025 Q2(3월 종료)

 

매출 $383.3 B $95.4 B(+5 % YoY)
영업이익률 29.8 % 30.1 %
EPS $6.13 $1.65(+8 % YoY)
자사주 매입 $110 B 분기 $25 B
 

애플은 분기마다 30 %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이익의 상당 부분을 자사주 매입에 투입합니다. 덕분에 **주당 이익(EPS)**가 자연스럽게 성장하고, 주가 역시 구조적으로 우상향 압력을 받습니다. Apple야후 금융

 

 

2025년 2분기 실적 디코딩

 

 

이번 분기 발표를 들으면서 두 가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1. 서비스 부문 사상 최대 매출
    • iCloud, Apple TV+, Apple Music, App Store 등이 묶인 서비스 매출은 $26.7 B로 또 신기록.
  2. 중국·인도 동시 반등
    • 환율 역풍에도 아이폰 교체 수요가 살아났습니다. ‘아이폰 17’ 루머도 매출 선행지표에 긍정적입니다.

 

 

Apple Intelligence—AI 전쟁의 핵심 카드

 

 

올해 WWDC 무대에서 공개된 Apple Intelligence는 ‘프라이버시 지향 온‑디바이스 AI’라는 차별화 전략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 온‑디바이스 LM: 사용자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올리지 않고도 생성형 기능을 구동.
  • 개인 컨텍스트 통합: 캘린더·노트·사진을 통합 학습, 개인화된 요약 제공.
  • 개발자 API 공개: 서드파티 앱도 Apple Silicon의 NPU(16코어 이상) 성능을 활용 가능.

제가 애플 비중을 늘린 결정타가 바로 이 발표였습니다. 칩·OS·서비스를 모두 통제하는 애플 특유의 수직계열화 덕분에 ‘AI 기능=하드웨어 판매 촉진’이라는 선순환이 기대되니까요.

 

 

Vision Pro 2세대 루머와 시장 반응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올 10월 2세대 Vision Pro가 M4 칩과 개선된 헤드스트랩을 달고 등장할 거라고 전했습니다. 하드웨어 판매량 자체보다 중요한 건 **‘생태계 확장’**입니다. MR 기기가 많아질수록 Apple TV+·Arcade 구독 매출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니까요. 

 

 

리스크 관리 로그: 환율·규제·밸류에이션

 

 

  • 환율: 달러 원화 환율이 1,400원 가까이 치솟을 때마다 일부 차익실현 후 원화 예수금 확보.
  • 규제: EU DMA(디지털시장법)로 App Store 수수료 인하 압박. 이는 서비스 마진을 1∼2 %p 깎을 수 있으나, 전체 이익률에 치명적이진 않다고 판단.
  • 밸류에이션: 2025 FWD PER ≈ 29배. 과거 5년 평균 24배 대비 프리미엄이지만, AI 모멘텀 + 자사주 매입을 감안하면 ‘합리적 고평가’ 범주로 기록.

 

 

매월 분할매수 기록과 수익률 공개

 

 

                                     매수 기간                                                   총 매입 주수               평균 단가                평가수익률(%)

 

2021.01~2022.12 82주 $131 +61
2023.01~2024.12 60주 $153 +38
2025.01~07 18주 $202 +4
 

160주, 평균 $142. 현재가 $211.16 기준 누적 수익률 약 48 %, 원/달러 환율 효과 포함 시 원화 기준 56 %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의 시나리오 & 포트폴리오 비중 조정법

 

 

  1. 긍정 시나리오
    • Apple Intelligence가 iPhone 17 출시와 함께 탑재 → 교체 수요 폭발
    • Vision Pro 2세대로 ‘Spatial Computing’ 생태계 확장
    • 2025 Q4 실적 가이던스 상향
  2. 부정 시나리오
    •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역성장 심화
    • EU·미국 반독점 규제 강화 → 서비스 수익성 하락
    • 달러 약세 전환 시 환차익 감소

전략

  • 긍정 시나리오 발생 시 목표 비중 50 % 유지.
  • 부정 시나리오 신호(서비스 성장률 5 % 미만·PER 35배 초과) 포착 시 30 %까지 리밸런싱.

 

 

에필로그: “왜 아직도 애플인가?”

 

 

저는 여전히 애플을 **“하드웨어 회사의 옷을 입은 소프트웨어·서비스 제국”**으로 봅니다.

  • 칩 디자인→OS→앱스토어→서비스→자사주 매입까지 이어지는 가치사슬은 여전히 견고하고,
  • 2025년 오늘도 월가 사상 최대 자사주 매입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지키고 있습니다.

투자는 언제나 불확실성을 동반하지만, 애플만큼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을 보여주는 기업은 드뭅니다. 그래서 제 로그북에선 앞으로도 한동안 애플 페이지가 가장 두꺼운 챕터가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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