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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식을 사기 전에 반드시 비교해야 할 대체 종목 Top 5

kimhyunil758 2025. 7. 8. 05:43

엔비디아가 답일까? 투자자는 반드시 비교해야 한다

 

2025년 현재, 엔비디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주 중 하나다. 특히 AI 반도체와 고성능 GPU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면서 주가도 고공 행진 중이다. 하지만 이처럼 급등한 주가와 과열된 관심 속에서 일부 투자자들은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지금 엔비디아를 사는 것이 정말 현명한 선택일까?" 이 질문은 단순한 회의가 아니다. 투자라는 행위 자체가 언제나 ‘선택과 비교’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많은 초보 투자자들이 ‘유일한 AI 반도체주’로 엔비디아만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시장에는 엔비디아 못지않게 강력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가진 대체 종목들이 존재한다. 이 글에서는 엔비디아와 꼭 비교해 봐야 할 5개의 대체 주식에 대해 기술력, 밸류에이션, 시장점유율, 리스크 요인 등을 기준으로 깊이 있게 분석한다. 당신의 포트폴리오가 엔비디아에만 집중되어 있다면, 이 글은 반드시 읽어야 할 투자 인사이트가 될 것이다.

 

 

 

AMD – 엔비디아의 가장 현실적인 대체 주자

 

 

첫 번째 대체 종목은 많은 이들이 이미 알고 있는 **AMD(Advanced Micro Devices)**다. AMD는 CPU와 GPU 모두를 자체 설계 및 생산하는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으로, 최근에는 AI 반도체 시장에도 본격 진입했다. 특히 2024년 출시된 MI300 시리즈는 데이터센터와 생성형 AI 훈련에 최적화된 고성능 GPU로, 엔비디아의 H100과 비교될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며 시장의 기대를 모았다.

AMD의 가장 큰 장점은 ‘상대적인 저평가’다. 엔비디아는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70배를 넘어서는 고평가 영역에 위치한 반면, AMD는 같은 산업 내에서 비교적 낮은 PER을 유지하고 있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물론 시장 점유율이나 생태계 면에서는 아직 엔비디아에 미치지 못하지만, 향후 2~3년 간의 기술적 추격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엔비디아 매수를 고민하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AMD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

 

엔비디아 주식 구매 전에 필히비교해야 할 대체 종목 Top 5

 

브로드컴 – AI 인프라의 숨은 강자

 

 

두 번째로 주목해야 할 대체 종목은 바로 **브로드컴(Broadcom)**이다. 이 기업은 AI 연산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인프라, 스토리지 컨트롤러, 고속 전송 칩 등 다양한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한다. AI 반도체 시장에서는 다소 조연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엔비디아의 GPU가 사용되는 데이터센터 환경에서는 브로드컴의 기술이 핵심 인프라로 작동하고 있다.

브로드컴은 최근 VMware를 인수하면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하는 클라우드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고, AI 인프라 시장의 필수 기업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수익성도 높다. 브로드컴은 고정 수익 기반의 B2B 사업모델 덕분에 매 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주가 변동성도 엔비디아보다 낮기 때문에, 장기 안정적 수익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는 오히려 브로드컴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ASML – 반도체 제조를 지배하는 유일한 기업

 

 

세 번째 대체 종목은 조금 다른 관점에서 살펴봐야 할 기업, 바로 ASML이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EUV(극자외선 리소그래피) 장비 제조사다. 이 장비 없이는 5나노 이하의 첨단 반도체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엔비디아든 AMD든 TSMC든 모두 ASML의 장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ASML은 전 세계 첨단 반도체 공급망에서 절대적인 ‘목줄’을 쥐고 있는 기업이며, 독점 구조로 인해 가격 협상력과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 실제로 2024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ASML은 지속적인 장비 수주와 공급 확대를 통해 분기당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직접적인 경쟁 관계는 아니지만, 반도체 생태계를 바라보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포트폴리오에 포함을 고려해야 할 장기성장주이자 인프라 독점주다.

 

 

 

ARM, TSMC – 아키텍처와 제조의 최종 조합

 

 

네 번째와 다섯 번째 대체 종목은 함께 묶어서 살펴볼 수 있다. 바로 ARM Holdings와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다. 두 기업은 각각 반도체 설계의 기반이 되는 아키텍처(ARM)와 실제 반도체 생산을 책임지는 파운드리(TSMC)를 담당한다.

ARM은 전 세계 모바일 기기의 90% 이상에 들어가는 CPU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반도체 시장으로의 확장도 본격화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한때 ARM 인수를 시도한 것도 이 기업의 기술력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ARM은 전통적인 설계 라이선스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하면서도,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에 최적화된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반면 TSMC는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거대 기업이다. 엔비디아, 애플, AMD 등 모든 첨단 반도체 기업들이 TSMC의 생산 역량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엔비디아의 성장이 곧 TSMC의 실적 향상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엔비디아를 직접 사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TSMC를 통해 간접적으로 AI 반도체 성장에 투자하는 전략도 유효하다.

 

 

 

선택지가 많을수록 투자자는 유리하다

 

 

엔비디아는 매력적인 종목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해서 항상 좋은 타이밍에, 좋은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는 늘 대체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며, 엔비디아의 성장성을 공유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종목들을 살펴보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 글에서 소개한 AMD, 브로드컴, ASML, ARM, TSMC는 모두 AI, 반도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엔비디아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산업군의 핵심 기업들이다. 각각의 종목은 저마다의 기술력, 시장 영향력, 투자 리스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엔비디아를 포함한 분산 투자 전략을 세우기에 매우 좋은 포트폴리오 조합이 될 수 있다.

투자는 타이밍보다 비교와 분석이 먼저다. 엔비디아를 사기 전, 반드시 이 5개 종목을 함께 살펴보는 습관이 진정한 투자자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