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왜 아직도 ‘애플 주식(AAPL)’을 갖고 있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요즘 친구들이 “형, 애플 주식 망한 거 아냐?”, “AI도 늦었잖아” 같은 말을 종종 하거든요.
그럴 때마다 저는 “그렇다고 당장 팔 이유는 없지”라고 말하곤 해요. 왜 그런지 차근차근 설명드릴게요.
요즘 애플 주가가 왜 이렇게 안 오를까?
먼저 요즘 애플 주가가 지지부진한 건 사실이에요.
2025년 들어서 지금까지 17% 정도 떨어졌어요.
그런데 이게 무조건 나쁜 건 아니에요. 왜냐면...
- 애플은 돈을 여전히 잘 벌고 있고,
- 이익도 꾸준히 늘고 있고,
- 신제품도 준비 중이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올해 1~3월 실적을 보면,
매출은 954억 달러, 순이익은 주당 1.65달러예요.
이게 다 예상보다 좋았어요.
쉽게 말하면,
"주가만 빠졌고 회사는 잘 돌아가고 있다"는 거죠!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하는 애플 주가: 270달러?
많은 전문가들은 애플 주가가 앞으로 다시 오를 거라고 봐요.
지금은 약 210~220달러 정도인데,
많은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235달러, 많게는 270달러까지 잡고 있어요.
“목표주가”는 쉽게 말해
“전문가들이 보기에 이 정도까지 오를 수 있겠다”는 예상이에요.
물론 그게 100% 맞는 건 아니지만,
이걸 통해 지금 애플 주식이 조금 싸게 거래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힌트를 얻을 수 있어요.
그럼 AI에서 애플은 진짜 뒤처진 걸까?
요즘 뉴스 보면 자꾸
“애플은 AI 경쟁에서 밀렸다”, “삼성도, 구글도, 오픈AI도 다 앞섰다”
이런 얘기 많이 하죠?
솔직히 맞는 말이에요.
Siri가 ChatGPT만큼 똑똑하지 않잖아요.
하지만! 애플은 전략이 달라요.
애플은 무조건 빨리 나가는 것보다,
확실하게 완성된 걸 ‘아이폰 안에’ 탑재하려는 쪽이에요.
그리고 드디어!
2025년 WWDC에서 **‘Apple Intelligence’**라는 이름의
AI 기능을 공개했어요.
앞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안에
AI가 똑똑하게 내 취향을 분석하고, 문장도 써주고, 이미지도 만들어주는 기능이 들어올 거예요.
그러니까 늦게 시작했지만,
이미 수십억 대의 아이폰 사용자를 바탕으로
단숨에 AI 대중화를 노리는 거죠!
Vision Pro? 그 비싼 걸 누가 사냐고?
애플이 만든 새로운 기기 ‘Vision Pro’ 보셨나요?
VR 같은 거 끼고 눈앞에 화면이 떠다니는 거요.
처음엔 저도 “와, 3,500달러나 해? 저거 누가 사?” 싶었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판매량이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었대요!
특히 일반 소비자보다 회사, 병원, 교육기관에서 많이 쓰고 있다고 해요.
이 기기는 아직 시작 단계지만,
앞으로 영상 작업, 3D 설계, 헬스케어 등에서 점점 퍼질 가능성이 커요.
즉, 애플이 ‘아이폰 다음 먹거리’로 밀고 있는 분야라는 뜻이에요.
배당금도 주고, 자기 주식도 산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요
애플은 배당도 조금씩 주고,
자기 회사 주식을 엄청 많이 사들여요.
이걸 “주주환원”이라고 부르는데, 투자자 입장에선 정말 고마운 일이에요.
- 배당 수익률은 0.47% 정도지만,
- 매년 조금씩 배당금이 오르고 있고,
- 올해는 100조 원 넘게 자기 주식을 매입했어요.
이 말은 애플이 “우린 돈 많고, 우리 회사 믿는다”는 메시지를 주는 거예요.
그리고 우리가 가진 주식의 가치도 올라가는 효과가 있어요.
애플 주식의 단점이나 위험요소는 없을까?
물론 있어요.
아무리 애플이라도 100% 안전한 주식은 없어요.
대표적인 리스크는 이거예요:
- 아이폰 교체 주기 길어짐:
요즘은 다들 아이폰을 2~3년 이상 쓰니까
매출이 예전만큼 빨리 안 늘 수 있어요. - AI 후발 주자라는 이미지:
ChatGPT나 구글 AI에 비해 뒤처졌다는 평이 많죠. - 규제 리스크:
앱스토어 수수료 문제로 유럽연합이나 미국 정부와 갈등 중이에요.
그래서 저는 애플에 올인하지 않고,
전체 자산 중 15%만 AAPL에 투자하고 있어요.
이게 제 나름의 리스크 관리 방법이에요.
나의 매수 전략은 딱 2줄로 정리 가능해요
많이들 물어보세요.
“형은 애플 주식 언제 사고 팔아요?”
제 기준은 아주 간단해요:
- 애플 주가가 210달러 밑이면 분할매수해요.
- 주가가 많이 오르면 일부 익절(이익 실현)하고 핵심만 계속 들고 가요.
그리고 한 가지 더!
AI가 본격적으로 아이폰에 탑재되기 전까지는 무리해서 안 사요.
현금을 조금 남겨놓는 것도 전략이에요.
결론: 애플은 더 이상 ‘기술 회사’가 아니다?
이 말 들으면 “응? 무슨 말이야?” 하실 수도 있어요.
근데 진짜예요.
애플은 이제 그냥 기술 회사가 아니라 ‘인프라’예요.
우리는 매일 아이폰으로 알람 끄고,
사진 찍고, 문자 보내고, 지도 보고…
그게 다 애플 생태계 안에서 이뤄지는 일이에요.
이런 습관이 무서운 거예요.
그래서 저는 주가가 떨어질 때도 “이 회사는 꾸준히 돈을 벌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요약해드릴게요
- 애플 주식은 최근 주가가 떨어졌지만, 실적은 여전히 좋다.
- AI, Vision Pro, 배당·바이백 등 다양한 성장 동력이 있다.
- 너무 늦지도, 너무 빠르지도 않게 전략적으로 분할매수하면 좋다.
- 100% 맹신은 위험! 전체 자산 중 일부만 투자하고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오늘의 마무리
주식 투자는 답이 정해진 게 아니라
‘자신만의 기준’을 정하고 지켜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애플이라는 주식은
“미래가 아닌 현재”를 믿고 투자하는 회사예요.
저는 그게 좋더라고요.
앞으로도 AI, 하드웨어, 생태계에서
어떤 ‘한 방’을 보여줄지 기대하면서
조용히 오래 들고 가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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